질 좋은 ‘어르신 일자리’ 정보, 청계광장 가보세요

by 작은의자 posted Sep 27,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질 좋은 어르신 일자리정보, 청계광장 가보세요

복지부 주최20여개 부스 운영

 

김민정 기자(조선일보 2022.09.27.)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 드림티쳐 사업단에서 근무 중인 노인 22명은 새 일자리를 통해 보람을 얻고 있다. 양육 경험이 있는 이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 강사로 파견돼 동화 구연을 하거나 종이접기 등을 가르친다.

 

대구중구노인복지관의 시니어스마트중구 사업단에는 35명의 노인들이 일한다. 이들은 디지털 시대에 소외되기 쉬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 사용법 등을 교육한다.

 

초고령 사회(인구 중 65세 이상이 20% 이상) 진입이 멀지 않은 가운데, 노인들을 위해 어떤 일자리가 필요할까.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2022 노인 일자리 주간을 맞아 26~27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전국에서 발굴된 우수한 노인 일자리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20여 개 부스를 둘러보며 노인의 전문 경력이나 기술을 살린 노인 일자리, 보육·돌봄·주거 등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노인 일자리, 업사이클 등 환경에 기여하는 노인 일자리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부 및 지자체가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의 유형과 참여 방법도 안내한다. 그 밖에 노인들이 생산한 먹거리 등 제품도 판매하며, 스트레스 진단·우울증 상담도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30분까지다. 방문이 어렵다면 이달 30일까지 운영되는 온라인 참여관(www.seniorweek.or.kr)에서 정보를 얻고 각종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복지부는 행사 첫날 개최한 기념식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 우수 기관 235곳을 시상했다. 주거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상담을 해주고 주택도 물색해주는 실버 상담사일자리를 만든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와, 경로당이나 전통 시장 등 공공 시설물 점검에 노인 인력을 활용한 국토안전관리원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