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영하 17도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

by 작은의자 posted Jan 03,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8일 서울 영하 17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

 

최지웅 기자 (국민일보, 2021-01-03)

 

 

새해 첫 출근길에 한파가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8일에는 전국 최저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수원·인천의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8,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1도에 머물겠다. 5일 서울과 수원·인천 최저기온은 영하 6~7도를 보이며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추위는 6일부터 더욱 기승을 부려 8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과 수도권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를 보이다 8일에는 영하 16~18도까지 뚝 떨어지겠다. 이날 강원영서는 영하 20도를 밑돌면서 전국에서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고 중부내륙·전북동부·경북북부내륙도 영하 15도 이하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5일부터 7일 사이에는 눈 소식도 있다.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충남은 8일까지, 전라도와 제주도는 10일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라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 지역은 지형적 영향으로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남하하는 기압골의 발달 정도에 따라 눈이 오는 지역이 일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한파는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아침까지 전국 최저기온은 영하 22도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 매우 많은 눈이 내리며 체감온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건강 관리와 각종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