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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경험 · 당 조직 · 표 확장성 3박자, 승부 갈랐다

 

고성호 기자(동아일보 2021-03-23)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 선출 -

 

오세훈 국민의 힘 후보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오 후보는 23일 여론조사 최종 결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꺾고 선출됐다.

 

우선 오 후보의 차별성전략이 서울시민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였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동안 오 후보는 첫날부터 능숙하게일 할 수 있는 후보라며 차별성을 내세웠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시장 경험을 강조한 것이다. 앞서 오 후보는 22일 기자회견에서도 능력과 경험이 검증된 후보, 실체가 있는 대체불가한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후보를 꺾고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험 있는 장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1야당 후보라는 점도 야권 단일후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때 국민의힘 지지층이 국민의당 안 후보에게 몰리는 경향을 보였지만 오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맞붙은 본선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 들면서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는 형태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선 제1야당에서 서울시장 선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당 조직에 총동원령을 내렸고, 전화와 문자 보내기를 독려하며 대대적인 보병전에 돌입했다집권 여당에 대적해 서울을 탈환하고, 내년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필요한 든든하고 탄탄한 조직과 자금, 넓은 지지 기반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제1야당 후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의 확장성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실용적 중도우파 성향을 보인 오 후보의 정치적 행보가 안 후보에게 모아졌던 중도층 표심이 분산됐을 것이란 관측이다.

오 후보도 전날 따뜻한 보수와 개혁적 보수를 주창했다문재인 정권에 분노하는 보수와 중도의 지지를 고루 받아 승리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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