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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팔에 코로나, 왼팔에 독감 백신 한번에 맞아도 돼요

75세 이상 12일 오늘부터, 70~74세는 18일, 65~69세는 21일부터 독감 무료

접종전문가들 방역 풀리면 독감 늘 것 임신부 등 고위험군 꼭 접종해야

 

김민정, 김태주 기자(조선일보 2021.10.12.)

 

코로나 예방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늘부터 고령층· 임신부· 소아 등을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본격화된다. 다음 달 방역 수칙이 완화되는 단계적 일상 회복시작에 맞물려 올겨울 코로나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 우려가 큰 만큼 고위험군은 독감 접종을 받을 것을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와 혼동되는 증상을 줄이고, 독감으로 인한 중증화 예방을 위해 독감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 백신과 함께 접종 문제 없어

독감 백신을 무료로 맞는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553만명)와 임신부(27만명), 65세 이상 고령층(880만명) 등 총 1460만명이다. 고령층 중심으로 오늘(12)부터 대규모 접종이 시행된다. 12일부터 75세 이상 접종이 시작되고, 70~74세는 18일부터, 65~69세는 21일부터다. 독감 예방접종이 처음이라 2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8세 어린이 및 임신부 대상 접종은 지난달 14일부터 진행 중이다. 나머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접종은 오는 14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 예방접종이 함께 진행 중이라,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을 연달아 맞으면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우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두 백신을 동시에 맞아도 문제가 없다며 접종 간격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방역 당국은 같은 날 두 백신을 각기 다른 팔에 맞는 것도 가능하지만, 본인의 건강 상태와 이상 반응이 우려되고 일정이 허락할 경우에는 며칠 간격을 두고 접종받는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지난겨울과 달리 독감 유행할 수도

지난겨울에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거리 두기가 잘 지켜진 영향으로 독감 환자가 크게 감소했지만, 올해는 방심할 수 없다는 점도 고위험군 예방접종이 필요한 이유다. 지난겨울에는 독감으로 인한 입원 환자가 211명에 그쳐 전년도(12660) 대비 98%나 줄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장기화로 거리 두기 효과가 떨어지고, 11월 둘째주 무렵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될 전망이라 독감 유행 억제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치명률은 0.04~0.08% 수준으로 1만명당 사망자가 4~8명 정도 나오는데 대부분 고령층이다. 임신부도 독감에 걸리면 폐렴 같은 합병증이나 유산· 조산 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백신을 맞아두면 독감에 걸리더라도 중증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무료 독감 예방접종은 내년 228일까지 계속되지만 접종 2주 뒤 항체가 형성되고 6개월간 예방 효과가 지속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행철이 오기 전에 맞는 것이 좋다. 김은정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가족보건의원 원장은 독감 바이러스는 겨울부터 봄까지 유행하기 때문에 유행 시작 전인 9~11월에 접종을 완료하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접종은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 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예방접종이 함께 시행되고 있는 만큼 접종 인원 관리를 위해 고령층은 예약을 할 것을 권장했다. 코로나 예방접종 예약을 했던 동일 사이트에서 75세 이상은 지난 5일부터, 70~74세는 12일부터, 65~69세는 14일부터 예약을 진행한다. 무료 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는 가까운 의료기관에 연락해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방문해 유상으로 접종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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