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질병 이겨내려면 생활습관을 바꿔야
우리의 신체는 외부 온도가 변하더라도 체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교차가 심해지면 신체가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하여 평소보다 더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에따라 몸속 장기의 부담은 증가하게 되고, 면역력이 약해지게 되는데, 나이가 들수록 세포나 장기회복력이 저하되므로 노년층은 환절기에 조심해야 한다.
환절기 질병을 이겨내려면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① 청결하고 소독된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50~60%로 촉촉하게 유지시키는게 좋다. 아니면 물수건을 걸어 두거나 바닥이나 화분, 공기 중에 분무기를 사용해서 물을 뿌리는 것도 좋다.
② 하루에 최소한 1.5L 이상, 컵으로 하루 8잔 이상(성인 기준)의 물을 마셔서 몸의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 여러 번 조금씩 자주 마시기, 차가운 물보다 상온의 물 마시기. 다른 음료보다 생수 마시기 가 수분의 체내 흡수에 도움이 된다.
생리식염수를 통해 코를 세척해주면 박테리아, 곰팡이 균, 여러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및 염증을 세척하는 효과와 콧속 보습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비염 예방에 좋다.
③ 집안에 쌓인 먼지를 없애주고 오염된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 주는 환기가 중요하다.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실내 환기는 필수적이다. 하루에 두세 번 정도는 집안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저녁 시간대의 환기가 낮보다 건강에 더 좋다고 한다.
④ 환절기에 또하나 중요한 건강관리법은 체온 유지이다.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 체계가 악화될 수 있으니 여벌 옷을 챙겨 외출하는 것이 필수인데 특히 노인들은 기온이 낮은 새벽에는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환절기에는 적정 습도 유지하기,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잦은 환기하기,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하기, 철저한 위생관리, 체온유지에 신경 쓰기, 야외활동시 감염 예방하기 등 생활습관을 바꾸면 환절기 질환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출처 : 헬스조선 뉴스큐레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