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혈성 요독 증후군(햄버거병)
<요약>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독이 쌓이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1982년 미국에서 햄버거를 먹은 사람들이 집단 감염된 이후 '햄버거병'이라고도 불린다.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거르지 못해 독이 쌓이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가장 심한 증상이다. 주로 덜 익힌 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먹었을 때 발병하는데, 1982년 미국에서 햄버거를 먹은 사람들이 집단 감염된 후 ‘햄버거병’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당시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가 원인으로 드러났고, 후속 연구에 의해 그 원인이 ‘O157 대장균’으로 밝혀졌다.
HUS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중 2~7%에서 발병하며 성인보다는 주로 영유아나 노인에게서 발병 빈도가 높다. 해당 병이 발병했을 경우 심한 설사와 구토, 복통, 미열은 물론 혈압이 높아지고 경련, 혼수 등이 일어난다. HUS 환자의 약 50%는 신장 기능을 완벽히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석을 받아야 한다. 사망률은 발생 환자의 5~1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용혈성 요독 증후군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예방>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콩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진다.
급성기에 치료를 잘하게 되면 90% 이상은 생존하지만 9% 정도는 만성 신부전이 발생한다.
환자의 3분의1 정도는 수년 후에 콩팥 기능 장애가 발생하고 일부는 투석 치료가 필요하게 되며 특히 5세 이하 어린이와 75세 이상 노인에서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몇 가지 예방 수칙만 지켜도 용혈성요독증후군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살균되지 않은 우유나 주스, 사과 식초는 피하기
- 고기는 70도 이상에서 2분 이상 가열해 먹기
- 고기를 굽고 구운 고기를 생고기가 있던 접시에 담지 않기
- 날 음식과 먹을 음식은 구분해서 두기
- 고기에서 흘러나오는 액체가 다른 재료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냉장고에서 고기는 다른 재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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