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4세도 2분기 백신 맞아..30세 미만 내달 화이자 접종
조혜선 기자(동아닷컴 2021-05-03)
-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 발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5월 3일 “9월 말까지 접종 가능한 3600만 명의 국민이 1차 예방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 청장은 이날 특별방역점검회의를 마친 뒤 진행한 브리핑에서 “접종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초기 달성을 위해 접종기관도 확충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2분기 접종대상 고령층을 당초 65~74세에서 60~74세까지 확대해 약 895만 명을 대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60세 이상에서 높은 점을 반영한 내용”이라고 알렸다.
정 청장에 따르면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그는 “오는 6일부터는 70~74세, 10일부터는 65~69세, 13일부터는 60~64세의 예약을 받고 오는 27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만성중증 호흡기질환자와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에 대해서도 5월부터 예약기간을 거쳐 AZ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정 청장은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AZ백신 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자 19만여 명에 대해선 6월 중에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시행한다”며 “군장병 중 30세 미만자 45만 명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 등을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6월 말까지 당초 계획한 1200만 명의 예방접종을 달성하고 1300만 명까지 접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하반기 백신 공급도 만전을 기해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O 예방접종 이후
- 접종부위가 통증이 있는 경우 깨끗한 마른 수건을 대고 냉찜질 하기
- 미열이 있는 경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 취하기
- 발열이나 근육통 등으로 불편함이 있는 경우 해열, 진통제 복용
O 예방접종 후 아래와 같은 경우 의사진료를 받기
- 접종후 접종부위의 부기, 통증, 발적이 48시간 이후에도 악화되는 경우
- 접종후 4주내 호흡곤란, 흉통, 지속적인 복부통증, 다리 부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경우
- 접종후 심한 또는 2일 이상의 지속적인 두통이 발생하며,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조절되지 않는
경우 또는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
- 접종후 갑자기 기운이 떨어지거나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경우
- 접종후 접종 부위가 아닌 곳에서 멍이나 출혈이 생긴 경우
출처 :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