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보 자료


타 홈피, 신문 등에서 노령사회관련, 노인관련 자료 등을 스크랩, 복사, 또는 링크하여 올릴 수 있습니다.
조회 수 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외선 조명으로 공기중 코로나 바이러스 막는다

 

이영완 과학전문기자(조선일보, 2020.6.19.)

 

인체 무해한 단파장 자외선, 코로나 바이러스 99.9% 차단 입증

 

역이나 공항 같은 공공장소에 인체에 해가 없는 단파장 자외선 조명을 켜두면 공기로 파지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 컬럼비아대

 

인체에 무해(無害)한 자외선(UV) 조명으로 공기를 통해 퍼지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처럼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실내조명으로 간단하게 방역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25분 안에 코로나 바이러스 99.9% 죽여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발간하는 스펙트럼지는 지난 16(현지 시각)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이 기존에 살균용으로 쓰는 자외선보다 파장이 짧은 자외선으로 인체에 해를 주지 않고 공기 중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자외선은 파장이 10(나노미터, 110억분의 1m)에서 400사이로, 가시광선보다 짧고 X선보다는 긴 전자기파이다. 현재 병원체 살균에는 주로 파장이 254인 자외선C(UVC)를 쓴다. UVC는 바이러스나 세균의 세포벽을 파괴하고 유전자 기능을 차단한다.

 

연구진은 이번에 기존 살균용 자외선보다 파장이 짧은 222자외선을 실험했다. 방에 이번 코로나와 같은 계열이자만 일반 감기를 유발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2종을 에어로졸(공기방울) 형태로 분무하고 자외선 조명을 켰다. 25분 안에 공기 중에 떠다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99.9%가 죽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번 결과는 국제학술지의 심사를 받고 있다.

 

피부 통과 못 해 조명 켜도 인체에 해 없어

 

연구진이 파장이 짧은 자외선을 실험한 것은 기존 살균용 자외선은 인체에 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살균용 자외선은 피부와 눈을 투과한다. 인체에 바로 쏘이면 정상세포마저 손상하고 암과 백내장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즉 이 자외선은 사람이 없을 때만 살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병원이나 항공기 살균에 자외선 조명을 장착한 로봇이 동원됐지만, 사람이 있을 때는 쓰지 못했다.

자외선 조명으로 항공기 좌석에 묻어 있을지 모르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모습. 하지만 기존 살균용 자외선은 피부를 투과해 암을 유발할 수 있어 사람이 없을 때만 쓸 수 있다./Dimer UVC

자외선 조명으로 항공기 좌석에 묻어 있을지 모르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모습. 하지만 기존 살균용 자외선은 피부를 투과해 암을 유발할 수 있어 사람이 없을 때만 쓸 수 있다./Dimer UVC

 

연구진은 이번에 실험한 222의 단파장 자외선은 살균력은 대등하지만 피부를 투과하지 못해 인체에 해를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외선은 파장이 짧으면 에너지는 증가하지만, 이동거리도 그만큼 짧아진다. 브레너 교수는 “222자외선은 기존 254파장의 살균용 자외선보다 이동거리가 10분의 1로 줄어든다고 말했다.

 

그만큼 자외선이 살아있는 세포까지 도달하지 못해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역이나 공항, 쇼핑센터, 항공기, 기차 등에 늘 단파장 자외선 조명을 켜두면 공기로 유입되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실시간 차단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앞서 브레너 교수 연구진은 222파장의 자외선으로 공기 중에 있는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실험도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공공장소에 단파장의 자외선 조명을 켜 독감을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생쥐 실험에서 안전성 1차 확인

 

브레너 교수는 단파장 자외선의 안전성을 알아보는 동물실험도 하고 있다. 연구진은 생쥐 96마리에 222파장 자외선을 하루 8시간씩 일주일에 5일을 비추는 실험을 진행 중이라며 실험 43주까지 자외선을 받은 생쥐는 일반 생쥐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60주까지 실험을 계속할 계획이다.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 연구진도 지난달 국제 학술지 광피부병학, 광면역학 및 광의학에 발표한 논문에서 “222단파장 자외선이 사람 피부에 해를 줄 수 있다고 밝힌 2015년 논문은 전등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한 장파장 자외선이 원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18/2020061803748.htm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수도권 ‘2.5단계’ 13일까지 1주일 연장…전국 2단계는 20일까지 작은의자 2020.09.04 51
82 초고령사회 대비…‘65살 경로우대’ 기준 높인다 작은의자 2020.08.29 56
81 '수도권 유·초·중·고 원격수업 전환' 작은의자 2020.08.25 65
80 집중호우시 행동요령(소방청) file 작은의자 2020.08.09 30
79 “시장에 확실한 공급 신호 보내”…재건축 단지 호응은 미지수 작은의자 2020.08.05 34
78 부동산 규제 쏟아내도...집값상승 전망지표는 역대 최고치 육박 작은의자 2020.08.02 32
77 물이 차오르는 차량, 어떻게 탈출하나(동영상) 작은의자 2020.07.28 41
76 여름철 호우대비 행동요령(서울특별시) file 작은의자 2020.07.27 42
75 22일부터 수도권 박물관·도서관 운영 재개 작은의자 2020.07.20 54
74 은행 대출 까다로워진다 작은의자 2020.07.14 32
73 코로나 이후 늘어난 '마이카 출근'… 러시아워 교통량 2% 늘었다 작은의자 2020.07.13 53
72 7월10부터 3억 넘는 집 사면 전세대출 안 나온다 작은의자 2020.07.09 60
71 32개국 과학자 239명 '코로나, 공기로도 감염' 작은의자 2020.07.06 33
» 자외선 조명으로 공기중 코로나 바이러스 막는다 작은의자 2020.06.19 54
69 수도권 어르신들이 위험하다 작은의자 2020.06.10 30
68 한국 GDP 11년만에 뒷걸음, 8위에서 10위로 작은의자 2020.06.08 39
67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동물시험 성공" 작은의자 2020.06.01 25
66 하루 확진자 40명…일부 지역 ‘물리적 거리 두기’ 강화 검토 file 작은의자 2020.05.28 31
65 561곳 등교 연기… 택배發 확진 속출 초비상 file 작은의자 2020.05.28 25
64 다가구 주택 임차인도 전세금 보증 작은의자 2020.05.21 5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