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교감 장학사’ 안 뽑는다 .. 경력 12년 이상 평교사서 선발
[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2021.4.13.
올해 교육전문직 선발부터 서울시내 초등 교감은 장학사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대신 교육경력 12년 이상인 평교사들만 응시가 가능하다. 그동안 초등 교감도 교육전문직 시험에 응시, 장학사로 선발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 인사관리원칙이 바뀐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일 2021학년도 교육전문직 인사관리원칙을 통해 2021년부터 교감 분야는 선발하지 않는다고 공고했다. 교육부가 동일직급으로 전문직 전직을 제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전문직 응시 자격도 달라진다. 올해는 교육경력 12년 이상, 보직교사 경력 3년 이상인 평교사는 장학사 시험에 응시, 임용이 가능하지만 내년엔 13년으로 1년 연장된다. 이어 2023년 14년, 2024년 15년으로 각각 상향조정된다.
서울시교육청이 초등 교감 장학사 선발이 폐지함에 따라 앞으로 장학사는 교사에서, 장학관은 교감에서 각각 선발하는 구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내년 교육전문직 선발 시부터 가산점 중‘최근 5년간 근무성적 총점의 5% 반영’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달 중 이같은 내용을 행정예고한 뒤 의견 수렴을 검쳐 확정 지을 계획이다.
올해 서울시교육청 교육전문직 선발은 일반분야 25및 3년 임기제 장학사 포함 모두 34명이다.